2011.08.04.Thursday.

from daily daisy 2011/08/04 09:27
-
생일 이후로 얼어 있을 줄 알았는데
(물론 트위터 이후로 계속 얼어있긴 하지만 ㅋ)
그래도, 글이 두 개나 있어서. 좀 반가웠다.

-
29이었나. 문득 '나이' 생각에 기분이 오르락내리락 했던.

2년이 더 흐른 지금.
난 왜 그 때보다, 그 어느 때보다 더 지겹고 혹독하게 이 감정 상태를 견뎌내야 하는지,
내가 누구인지, 내가 왜 있는지마저 의문인 이 시간을
왜 어떻게 언제까지 견뎌야하는지 의문인 건
대체 무슨 ..

별거 아닌 장면에도 눈물이 줄줄 흐르고..
공감도 못 할 내용이고 뭐 특별히 사랑스럽거나 슬픈 얘기도 아닌데,
코요테 어글리의 에이프릴, 무릎팍 도사의 공효진 보면서
괜히 부럽고 행복하고 어쩐지 울적하기도 해서
눈물이 났다.

-
음악이란 게 무서운 건가.
연예인에 빠지는 내가 못난 건가.
이성적일 시도조차 않는 내가 한심한 건가.
지금 이 순간 정신차리면 딱 끝날 일을 이렇게 치덕거리는 내가 가망이 없는 건가.

-
계속되는 비에 살까지 녹아내려서,
팔다리가 다 짓물러가고 있다.
아토피가 컴백하나.. 그건 세상에서 제일 끔찍한 일인데.

...

 


2011/08/04 09:27 2011/08/04 09:27

Trackback Address >>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

댓글을 달아 주세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