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 옆 산 초입 벤치.
나무가 눅눅하다. 옷이 견뎌 줄 때까지만 있어야지.
장기하가 음악캠프를 진행한지 이틀째.
너무 열심히 들어서인지 내일 뵙겠다고 하고 끝나면 어쩐지 허전할 지경이다.
오늘은 처음으로, 장기하가 나보다 어리다는 걸 인정한 날이다.
그래 뭐. 그렇지. 7달 더 나이든 거 인정하고, 나이 값을 해야지. ㅋㅋ
라디오 디제이가 되고 싶어서 아나운서가 되고 싶었었다.
내가 뭐 특별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, 완전 유명인이 되는 게 아니라면
아나운서가 돼서 아무도 안 들을 것만 같은 오밤중 혹은 새벽 방송 디제이가 되면 되겠구나. . 생각했었다.
그치만. . 아나운서도 기자도 비주얼, 비디오가 자신 없고 싫어지고,
난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 됐다.
장기하 목소리로 그의 얘기를 들을 수 있고 그가 추천하는 노래들을 들을 수 있는 것도 좋지만
어쩐지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들으며 뮤지션과 디제이의 꿈을 꾼 적이 있을 것만 같은 그가
그 자리에 앉아서 그 방송을 진행한다는 게 괜히 나도 설레고 뿌듯하고, 꿈 같고, 고맙고
그리고 부럽다.
뮤지션이라는 집단;;에 푹 빠진지 세달이 되어 간다.
그리고 하필 난, 지금의 무력감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있는 그들을 동경하는 마음 때문이란 걸 깨닫고 말았다.
대체 직장인은 뭐하는 사람인가.
누굴 위해 이 일을 하고 있고, 이 일이 월급 이외에 나에게 어떤 보람과 성취감을 주며,
대체 나란 사람에게 '발전'이란 게 있긴 한 건가.. 하는 생각.
물론 마냥 즐겁고 보람되고 게다가 좋을 때만 있는 건 아니라는 것도 알지만,
그래도 참.. 못 견디게 그들이 부럽다.
나도. . 무슨 노래를 만들까, 오늘 라디오에서는 어떤 노래를 추천할까, 이런 고민을 하며 살아보고 싶다..
다른 직업은 생각도 못해봤다는 소리야 할 수도 없겠지만,, 그래도,
이 일을 하려고 그 길을 돌아왔나보다고 말해보고 싶다.
그러려면, 난 지금 무얼 해야하는 걸까.
긍정적이고 생산적이고 싶은데. . 되질 않는다 ㅠㅠ
나무가 눅눅하다. 옷이 견뎌 줄 때까지만 있어야지.
장기하가 음악캠프를 진행한지 이틀째.
너무 열심히 들어서인지 내일 뵙겠다고 하고 끝나면 어쩐지 허전할 지경이다.
오늘은 처음으로, 장기하가 나보다 어리다는 걸 인정한 날이다.
그래 뭐. 그렇지. 7달 더 나이든 거 인정하고, 나이 값을 해야지. ㅋㅋ
라디오 디제이가 되고 싶어서 아나운서가 되고 싶었었다.
내가 뭐 특별한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, 완전 유명인이 되는 게 아니라면
아나운서가 돼서 아무도 안 들을 것만 같은 오밤중 혹은 새벽 방송 디제이가 되면 되겠구나. . 생각했었다.
그치만. . 아나운서도 기자도 비주얼, 비디오가 자신 없고 싫어지고,
난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 됐다.
장기하 목소리로 그의 얘기를 들을 수 있고 그가 추천하는 노래들을 들을 수 있는 것도 좋지만
어쩐지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들으며 뮤지션과 디제이의 꿈을 꾼 적이 있을 것만 같은 그가
그 자리에 앉아서 그 방송을 진행한다는 게 괜히 나도 설레고 뿌듯하고, 꿈 같고, 고맙고
그리고 부럽다.
뮤지션이라는 집단;;에 푹 빠진지 세달이 되어 간다.
그리고 하필 난, 지금의 무력감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있는 그들을 동경하는 마음 때문이란 걸 깨닫고 말았다.
대체 직장인은 뭐하는 사람인가.
누굴 위해 이 일을 하고 있고, 이 일이 월급 이외에 나에게 어떤 보람과 성취감을 주며,
대체 나란 사람에게 '발전'이란 게 있긴 한 건가.. 하는 생각.
물론 마냥 즐겁고 보람되고 게다가 좋을 때만 있는 건 아니라는 것도 알지만,
그래도 참.. 못 견디게 그들이 부럽다.
나도. . 무슨 노래를 만들까, 오늘 라디오에서는 어떤 노래를 추천할까, 이런 고민을 하며 살아보고 싶다..
다른 직업은 생각도 못해봤다는 소리야 할 수도 없겠지만,, 그래도,
이 일을 하려고 그 길을 돌아왔나보다고 말해보고 싶다.
그러려면, 난 지금 무얼 해야하는 걸까.
긍정적이고 생산적이고 싶은데. . 되질 않는다 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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